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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디(Paidy)'의 성공스토리

창업이후 투자 받은 금액 990억원!

일본 70만개 사이트에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디(Paidy)의 성공이야기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디 paidy

<페이디 홈페이지>



페이디는 온라인결제서비스에요.


사용방법은


1. 온라인쇼핑 후 결제수단으로 페이디 클릭


2.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번호 입력


3. SMS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결제창에 입력


4. 지급방식선택(일시불 ~ 36개월)


보시다시피 쇼핑을 한 후

결제를 내 계좌, 카드에서 하는게 아니라

페이디에서 직접 결제가 되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본인들의 성향 때문인데요.


일본인은 온라인/신용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 이유는 현금 결제가 습관화 되어 있고

개인정보 보안에 불안감이 크고

공인인증 따위 과정이 귀찮아서에요.


이러한 일본인들의 결제습관을 파고들어 만든

새로운 결제모델이 바로 페이디!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 서비스를 만든건 일본인이 아니고

캐나다인 러셀커머라고 해요.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서 일하던 30대 캐나다인!


그럼, 온라인쇼핑을 하고 페이디가 결제를 하면

사용자는 언제 돈을 내냐구요?


페이디는 한달동안 결제한 금액을

매달(다음달) 1~3일 사용자에게 이메일/메시지로 통보하고

사용자는 10일까지 페이디에 입금을 하면되요.


입금방식도 일본인들의 성향에 맞게 했는데요.

보수적인 일본인들..


1. 일본에서 직접 송금


2. 자동이체


3. 편의점에서 송금


 페이디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없이

물건을 사고 나중에 돈을 지불하는

후불제 결제 서비스이죠.


즉 외상을 보증해주는 페이디.


그런데 리스크가 보이죠?

만약 사용자가 페이디에 입금하지 않는다면..???


이부분도 일본인들의 성향을 고려해서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요.


일본인은 그 어떤 나라보다 신용이 중시되는 문화가 있죠.

즉..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결론.


페이디 창업자 러셀커머의 인터뷰로

포스팅을 이만 마무리할게요~


러셀커머 페이디 창업자 스타트업 핀테크 fintech

러셀커머, 페이디 창업자


「 오히려 외국인이었기에 가능한 아이디어였다.

현지인들에겐 너무 당연한 불편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일본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를 방해하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었다. 」


닛케이, 2018.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