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5가지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정보 부족과 용어 장벽이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하려는 초보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핵심만 콕 집어 정리했다.

1. 미국 주식은 '달러'로 거래된다

국내 주식은 원화로 거래되지만, 미국 주식은 달러를 기준으로 매매된다.
즉, 원화를 환전해야 하고,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환전은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직접 가능하며,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우대율’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포인트: 환율 변동 리스크까지 고려해 수익률을 체크해야 한다.

2. 거래 시간은 밤부터 새벽까지

미국 주식의 정규 거래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도 있지만, 초보자라면 일단 정규장 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불편한 점은 있지만, 주요 경제 지표 발표나 실적 시즌은 이 시간대에 주로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3. 증권사 선택에 따라 수수료 차이 크다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증권사는 다양하다.
하지만 매매 수수료, 환전 수수료, 거래 플랫폼 편의성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증권사는 다음과 같다:

•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많으니 적극 활용할 것

4. ETF부터 시작하면 부담이 적다

미국 주식은 애플, 테슬라처럼 개별 종목도 매력적이지만, 초보자라면 **ETF(상장지수펀드)**로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 효과가 있으며, 배당금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초보자용 ETF:

• S&P500 추종: SPY, VOO
• 고배당 ETF: SCHD, VYM
• 기술주 중심: QQQ, XLK

5. 세금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미국 주식은 배당소득에 대해 미국 세금 15% 원천징수가 먼저 적용되며,
국내에서도 추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양도차익이 연간 250만 원을 넘을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므로, 장기 보유자나 고수익 실현 투자자라면 세무 리스크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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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조언

미국 주식 투자는 전 세계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큰 기회이지만,
환율, 세금, 거래 시간 등 국내 주식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 존재한다.

처음 시작할 땐 욕심내지 말고, 분산 투자와 ETF 중심 접근이 안정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시장을 관찰하며 스스로 공부해가는 자세다.